박물관 개관

9월27일 파주시 통일동산 헤이리아트밸리 내에 국내 처음으로 세계의 민속악기 전문박물관인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개관되었습니다. 60여 개국 400여 점의 소장 악기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건평 110평의 지하1층 지상2층 공간에 동아시아, 인도/서남아, 중동/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해양/대양주의 문화별로 악기를 분류하여 전시합니다. 지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지역의 전통적인 의상을 갖춘 인형과 풍물, 그림이 악기와 함께 진열될 것입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개관은 다양한 재료와 종류의 악기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을 통한 지역별 문화교류와 악기의 전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알려지지 않은 소수 민족의 삶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프리카의 발라폰, 짐베, 호주의 디저리두 등 악기를 직접 두드리고 소리내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10월 초에 열리는 헤이리아트밸리의 오픈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상설전시 외에도 ‘인도악기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양한 민속음악 공연과 강좌도 개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구별에 함께 사는 이들의 삶과 소리를 이해하고자 새로운 길을 닦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13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전화: 031-946-9838

*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 단체3,000원입니다. 월요일은 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