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새로운 소식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제목 아프리카 타악
  • 작성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 작성일 2004/09/30

아프리카 타악



헤이리 축제기간중 아프리카 타악공연단 '쿰바야'의 짐베(Djembe) 공연이 9월18일 오후 5시반부터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앞에서 있습니다.



* 쿰바야 연주단 단원 : 곽연근, 서진원, 안상훈, 장영지, 김광선, 박철민, 황승민, 최다람, 서영은, 최예진, 권나오, 김유정



* 곡명 : Ku Ku & Jauli, Kakilambe, Doumdoumba, Mandjiani, Lamba, Kassa, Jongdon & Willosodon, Senefoli, Tiriba



쿰바야(kumbaya)라는 말은 미국 흑인노예들이 역경과 고난중에 'Come by here my Lord!' 라는 노래를 부르다가 'Come By here'가 'Kumbaya'(쿰바야)란 아프리카 식 발음으로 불리어지게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프리칸 타악 연주단 “쿰바야”는 단원들 모두가 국내와 독일,일본,미국 등지에서 전문적인 타악기 지식을 쌓은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있고 각단원 모두가 타악음악에 강한애정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 모두가 순수한 학문적인 입장에서 World Percussion Music의 한주류를 이루는 아프리칸 타악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비교 분석하는 가운데 자연스레 아프리칸 타악 앙상블 연주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시작한 아프리칸 타악에는 학문적이기보다는 사람의 가슴에 오래전부터 늘 있어왔던 것 같은 강열한 리듬의 순수한 조화로움이었다.



아프리칸 타악 연주단 “쿰바야”의 연주는 매회의 연주마다 관객이 온마음으로 음악을 느끼게하는 활기있고 특색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보통 아프리칸 음악하면 강한 북의 리듬과 무속을 생각할수 있지만 아프리칸 타악 연주단 “쿰바야”가 만들어가는 연주는 넓은 밀림과 초원에 살며 자연과 함께 했던 아프카인의 본래 정서에 맞는 순수하고 소박 하면서 자연의 정열이 어우려진, 있는 그대로의 아프리칸 음악을 표현하고있다.가죽의 투박한 음색과 정리되지 않은 여러 벨소리 들의 어우러짐과 계속적인 단순한 리듬의 반복속에서 조금씩 더 해가는 리듬의 무게는 충분히 듣는이로 하여금 지평선이 보이는 넓은 아프리카의 한 초원에 서있는 듯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