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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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백파이프(Bagpipe)

주로 목양지대에서 염소나 양의 가죽, 방관을 재료로 하여 공기 저장 주머니로 사용하는데, 두 개 이상의 나무나 대나무 파이프가 가죽 백 속으로 연결된 형태이나 지공이 있는 챈터는 화음을 만드는 챈터(chanter)관과 저음을 내는 드론(drone)관으로 구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이태리에서는 피바(piva), 프랑스에서는 뮈제트(musette) 불가리아에서는 가이다(gaida), 헝가리의 두다(duda)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스코틀랜드의 군악대에 사용되는 백파이프가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헬레니즘 시대에 그리스-로마로 전래되었다고 한다. 이란의 네이안반, 죠지아의 구다스트비리와 치보니, 튀니지의 주끄라는 챈터관과 저음관이 나란히 붙어 있는 형태이다. 공기를 저장하는 백은 없지만 같은 원리로 저음과 하모니 음을 동시에 내는 종류로 불가리아의 드보얀까, 인도의 풍기, 장난감 악기 트레인휘슬 등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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